희망영암 마을만들기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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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희망영암 마을만들기 경진대회 개최
- 15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영암 7개 마을 마을계획 발표
- 공동체 활동을 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 공통된 관심사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희망영암 마을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암면 호음마을, 덕진면 장등마을, 시종면 월롱1리 등 7개 마을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을 위한 마을계획 등을 발표했다.
마을주민 80여 명의 열띤 응원 속에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들이 모여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마을 발전과제를 도출해내는 공동체 프로그램 ‘마을현장포럼’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8월부터 9월까지 21회(마을별 3회)에 걸쳐 마을현장포럼을 진행했고 7개 마을주민들과 함께 나주 이슬촌마을, 함평 보여리마을을 찾아 마을경관조성, 주민갈등 등 마을만들기 사업 내용을 둘러봤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민숙 팀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마을주민분들의 마을사업 추진에 대한 참여열기가 대단했다”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주여건 저해요소에 대한 내용이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7개 마을이 내놓은 추진사업 가운데 마을회관 리모델링사업이 공통적으로 제시됐고 마을길 정비, 공동주차장 마련 등 생활여건 개선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 시종면 세원마을 고숙희 이장은 “마을회관은 마을사람들이 식사를 함께 하고 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장소가 됐다. 그러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펼치기에 좁고 건물구조, 노후화 등 편의성 측면에서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영암 만들기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전고필(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 강평년(목포대 교수), 송경환(순천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세원마을, 월롱1리, 월롱2리, 장등마을, 호음마을 등다섯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들은 2024년 마을만들기사업을 순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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