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떠오르는 날이다. '달 뜬 밤에' 월출산 아래서 열리는 음악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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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토) 월출산 아래 콘서트 ‘달 뜬 밤에’
영암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영암 볼거리
보름달이 떠오르는 날이다. ‘달 뜬 밤에’ 월출산 아래서 열리는 음악회이다.
오는 20일(토) 저녁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월출산 아래 콘서트, 달 뜬 밤에 강허달림’ 행사가 열린다.
영암 주민들이 수제맥주와 직접 만든 안주도 판매한다.
“영암을 찾은 여행자들이 영암을 추억하며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영암군 중심지인 영암읍은 주말이면 오히려 상점들이 문을 닫는 등 도심의 활기가 준다. 특색있는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영암읍을 살려내는 시도를 해보고 싶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들은 영암월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조정현)과 위드석봉협동조합(이사장 이훈).
여행객과 주민들에게 영암의 특색을 살린 문화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는 것.
영암월출마을관리협동조합 조정현 이사장은 “영암의 큰 자랑인 월출산을 무대로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콘서트이자 영암수제맥주와 어우러지는 행사로, 여행객들에게는 추억을 더하게 하고, 주민들에게는 여유로운 삶의 문화를 갖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위드석봉협동조합 이훈 이사장은 “크지 않은 행사이지만 정성스럽게 쌓아나가, 영암읍의 상권과 관광활성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사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월출산 아래 콘서트, 달 뜬 밤에’ 첫 뮤지션은 그룹 신촌블루스의 보컬 출신으로 국내 대표 블루스 보컬리스트인 강허달림.
한 시간 동안(7시30분~8시30분) 블루스와 재즈 콘서트를 펼쳐낸다.
강허달림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온 재즈피아니스트 민경인, 베이스 최진배, 드럼 조규원, 음향 허여정&레오가 결합해 수준 높은 공연을 연다.
가수 강허달림은 “영암 사람들이 지역을 고민하는 마음에 노래를 보태고 싶었다”며 “영암이라는 곳에 스며들 듯,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지역뮤지션으로 청년성악그룹 브리앙트와 달마지복지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암달마지밴드(색소폰)가 참여해 분위기를 돋운다.
‘달 뜬 밤에’ 행사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영암군도시재생센터, 영암문화관광재단 등 중간지원조직도 참여해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예산 3000만 원이 투입돼 총 5회에 걸쳐 주민들의 마을행사 역량을 키워낼 예정이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농촌협약을 통해 영암군농촌생활권 활성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영암읍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서비스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사업 성공의 관건인 만큼 지역공동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시민기자 sunskyla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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