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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브리앙트합창단, 창단 5개월만 전국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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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1-13 11:31 조회수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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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 수상
21일(토)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서 창단연주회

영암군 브리앙트합창단이 창단 5개월만에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영암군 브리앙트합창단이 창단 5개월만에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일상생활에서 울고 소리지는 일이 얼마나 있는가. 합창단은 내 인생의 첫 무대였고 수상까지 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황해심 단무장)

“함께 모여 노래하는 것만으로 내 삶에 즐거운 변화가 일어났는데 합창단이 전국대회에서 수상까지 하니 너무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해서, 영암 주민들에게 멋진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김윤희 단원)

“다양한 세대가 모여 노래로 하나 된 즐거움, 행복함이었다. 이번 첫 경연은 우리 단원들에게 큰 설레임이었다. 브리앙트합창단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을 줬으면 한다.”(김윤경 단원)

영암군민이 결성한 브리앙트합창단의 문선화 단장을 포함한 25명의 단원들은, 6일 잊지 못할 기쁜 추억을 가슴에 새겼다.

경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8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전국 18개 쟁쟁한 합창단과 경연을 펼쳐 동상을 수상한 것.

올해 7월 창단해 5월 남짓의 역사를 가진 신생 합창단이었지만, 그 앙상블과 에너지는 ‘브리앙트(Brillante, 탁월한)’였다.

대회 심사위원들로부터 군 단위에서 혼성합창단이 결성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고 단원들의 하모니서 에너지가 넘쳤다는 호평을 받았다.대회 심사위원들로부터 군 단위에서 혼성합창단이 결성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고 단원들의 하모니서 에너지가 넘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들이 관객과 심사위원 앞에서 부른 김진호 가수의 ‘가족사진’은 심금을 울렸고, 영화 <위대한 쇼맨>의 ‘디스 이스 미(This is me)’는 웅장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대회 심사위원들은 군 단위에서 혼성합창단이 결성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가와 함께, 단원들의 하모니서 에너기자 넘쳤다고 호평했다.

브리앙트합창단은 올해 7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지역역량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창단했다. 문화사각지대인 농촌마을을 찾아가 공연한다는 취지였다. 
문선화 브리앙트합창단장은 짧은 시간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실력을 쌓은 이유로 지휘자의 헌신과 단원들의 화합을 꼽았다.

문 단장은 “신이슬 지휘자의 헌신과 지역의 젊은 실력자 발굴, 합창을 일상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하모니와 인간관계 모두에서 화합을 일궈낸 단원들이 이번 수상의 일등공신들이다”라며 “영암군민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합창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합창단을 지도한 신이슬 지휘자는 “단원분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셔 오히려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함께 환호하고, 감명을 주고, 어우러지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있는 문선화 단장과 신이슬 지휘자.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있는 문선화 단장과 신이슬 지휘자.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창헌 센터장은 “합창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연주인 것처럼 브리앙트합창단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암군 생활문화를 확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앙트합창단은 오는 21일(토) 5시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창단연주를 갖는다. 이번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참가곡을 비롯해 이영훈 곡 ‘옛사랑’을 비롯해 10여 곡을 공연한다. 

김영수 시민기자 sunskyla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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